[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블랙번 로버스를 꺾고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FA컵 8강 재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리버풀은 전반 5분 조 앨런의 강력한 슈팅과 전반 18분 다니엘 스터리지의 왼발 슈팅으로 블랙번의 골문을 위협했다.

0-0 팽팽한 균형은 후반전까지 이어졌다. 블랙번은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샬의 위협적인 헤딩 슈팅이 리버풀의 골망을 향했으나 시몽 미뇰렛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앞서나간 팀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25분 조던 헨더슨의 패스를 받은 필리페 쿠티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한 뒤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면서 블랙번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을 노린 블랙번은 후반 추가시간 이스트우드 골키퍼의 깜짝 슈팅마저 미뇰레의 선방에 막히면서 패배를 맛봤다.

준결승에 진출한 리버풀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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