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안데르 에레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꺾고 3위에 등극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8승8무5패(승점 62)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61)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7승7무17패(승점 28)로 16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부터 맨유는 아스톤 빌라를 거칠게 몰아 붙였고, 전반 막판에야 맨유의 선취골이 터졌다. 전반 43분 데일리 블린트의 패스를 받은 에레라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후반전에서도 경기를 주도한 맨유는 후반 33분 웨인 루니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교체 투입된 앙헬 디 마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루니가 이 크로스를 감각적인 트래핑으로 잡은 뒤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맨유는 불과 1분 뒤 크리스티안 밴테케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만회골을 허용했다.

이후 수비에 집중한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에레라가 역습 상황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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