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 더비를 승리로 가져갔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레알과의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2승2무4패(승점 68)로 레알(승점 64)과의 승점 차를 벌렸다.

경기 초반은 레알의 분위기였다. 전반 11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카림 벤제마의 크로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어 전반 12분에는 이스코의 오른발 슈팅도 나왔다.

그러나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의 크로스를 제레미 마티유가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레알은 전반 31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부근에서 벤제마가 힐 패스로 연결한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초반도 레알의 공세가 거셌지만, 반대로 골은 바르셀로나에게 나왔다. 후반 11분 후방에서 다니엘 알베스의 크로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됐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바르셀로나가 선두 경쟁에 결정적인 승리를 가져오게 됐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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