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리그 30호골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25라운드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20승1무4패(승점 61)를 기록, 2위 바르셀로나(승점 59)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비야레알은 13승6무6패(승점 45)로 5위를 지켰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호날두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호날두는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반칙을 유도한 뒤,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리그 30호골.

그러나 비야레알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9분 헤라르드 모레노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중심으로 다시 공격에 박차를 가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비야레알에는 아센호 골키퍼가 있었다. 아센호 골키퍼는 레알 마드리드의 폭풍 같은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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