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에버튼을 꺾고 3위를 탈환했다.

아스날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15승6무6패(승점 51)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를 제치고 다시 3위를 되찾았다. 반면 에버튼은 6승10무11패(승점 28)를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싸움이 진행된 가운데 균형은 전반 막판 깨졌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지루가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후반전 반격에 나선 에버튼은 후반 26분 교체로 들어온 아론 레넌이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다비드 오스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에버튼의 공격을 잘 막아낸 아스날은 후반 44분 교체로 들어온 토마스 로시츠키가 찬 공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추가골이 터졌다. 결국 아스날의 2-0 완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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