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터키에서 잠적한 김군의 IS 훈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군 어머니가 입장을 표명했다.

국정원은 24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에서 김군이 IS로 갔고 장소는 확인되지 않지만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신경민 의원은 "IS와 관련된 보도 내용은 거의 다 맞다"며 "국정원에서도 그렇게 확인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군의 IS 훈련 소식을 전해들은 김군 어머니는 "늘 숨도 못 쉴 정도로 답답하고 힘들게 지내다 보니 위통으로 몸도 안 좋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음이 찢어진다, 아이가 몸도 마음도 건강히 돌아오기만을 바란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앞서 김 군은 지난달 10일(한국시간) 터키 가지안테프의 한 호텔에 머물다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고, 정부는 평소 IS를 동경하던 김 군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근한 기자 et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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