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누출돼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은 사태가 벌어졌다.

14일 오후 3시 15분 즘 경북 경주시 마동 코오롱호텔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소화설비의 이산화탄소 가스가 다량으로 샜다.

이로 인해 현장에 있던 남성 작업 근로자 1명이 가스에 질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다른 6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사고가 난 이후 구조작업을 돕던 호텔 관계자라고 전했다.

앞서 목격자들은 "보일러실에서 단열재를 교체하던 중 화재감지기가 울리면서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왔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진술했다.

실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호텔 투숙객 6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