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크림빵 뺑소니' 피의자가 구속됐다. 11일 청주지검은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모(3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피의자 허 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 29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량으로 강모(29)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허 씨는 처음에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에서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강씨는 화물차 일을 마친 후 임신 7개월 된 아내가 먹을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에 사고를 당해 주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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