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황보라가 벤틀리 구매를 선언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벤츠 vs 벤틀리 골라주세요ㅣ3040 여자 차 추천, 수입차 하차감 비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황보라는 자동차 매장에 방문, "제가 요즘 차를 사려고 전기차 매장부터 몇 군데를 다녔다. 그랬더니 신랑이 전기차가 좋다, 볼보차가 세계에서 제일 튼튼하다 이러더라. 아니다. 차는 내가 사고 싶은 걸 사야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형 차에 탑승해본 그는 4억대라는 가격을 듣고 깜짝 놀라 차에서 내렸다. "연예인 디스카운트 있냐"고 물었지만, 직원은 "없다. 할부나 리스를 하시면 보증을 연장해드리고 있다"고 답했다.

황보라는 "현실의 벽과 부딪혔다. 생각보다 너무 비싼데 너무 예쁘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어떤 걸 해야 할까. 하차감을 느껴보고 싶은데 현실은 뚜벅이 한 달째다. 아기 엄마로서도 무조건 차가 있어야 한다"며 시승에 돌입했다.

직접 차를 몰아본 그는 "오늘 계약하면 내년 봄에 받을 수 있다. 딱 좋다. 진짜 계약하고 싶다"며 "얼마를 벌어야 살 수 있는 거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지인은 "수익의 20% 정도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럼 한 달에 1억은 벌어야 가능하다"고 말했고, 황보라는 "그럼 못 사겠다"고 시무룩해했다.

벤츠 매장도 둘러본 그는 결국 벤틀리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남편 차현우에게 "벤틀리 계약하려는데 계약금이 3000만 원이다"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남편은 "잘 나가네. 알아서 해"라고 답장했다. 황보라는 "무섭다. 이건 화난 것"이라며 "오늘은 아쉽게 계약을 못했지만 내년 3월쯤 '보라이어티' 잘 돼서 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