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레알)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징계로 결장 세비야를 꺾고 리그 5연승을 달성했다.

레알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2-1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리그 5연승과 함께 18승 3패(승점 54)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사수했다. 반면 패한 세비야(승점 42)는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7)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전반 초반 실점 위기를 넘긴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2분 하메스의 선제골을 통해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받은 하메스는 머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헤세의 추가골에 힘입어 세비야를 압도했다. 전반 36분 이스코의 도움을 받은 헤세 로드리게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세비야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레알의 추가골 찬스는 계속해서 나왔지만 득점으로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그 틈을 타 세비야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36분 문전에 있던 세비야의 이아고 아스파스가 골을 넣으며 2-1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그대로 경기는 끝이 났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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