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볼튼 원더러스(챔피언쉽)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볼튼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FA컵 32강 재경기서 볼튼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재경기에 들어간 리버풀은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로 16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후반 14분 페널티킥을 내줬고, 아이두르 구드욘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이후 거세게 볼튼을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이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종료 4분 전 터진 라힘 스털링의 극적인 동점골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필리페 쿠티뉴가 극적인 결승골까지 터뜨리면서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16강에 오른 리버풀은 오는 15일 이청용이 이적한 크리스탈 팰리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청용은 볼튼 소속으로 올 시즌 FA컵을 뛰지 않아 리버풀전 출전이 가능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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