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창훈이 송혜교와의 스캔들을 해명했다.

9일 첫 방송된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에는 파주에 위치한 순풍 하우스를 찾은 순풍 패밀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신동엽은 "이창훈 형님이 예전에 인기가 정말 어마어마했다"며 "그때 송혜교 씨와도 스캔들이 났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창훈은 "스캔들이 났었다. 그것 때문에 당시에는 문제가 됐었다. 기자랑도 싸우고 그랬다"며 "지금은 혜교가 월드 스타도 되고 그러니까 지금은 사귀었냐고 물으면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얘기를 장가가자마자 아내 친구들이 다 모였는데 아내가 '송혜교랑 진짜 사귀었어?' 묻더라. '네가 할 질문은 아니지 않나?' 했는데, 친구들과 내기를 했다는 거다. 사귀었는지 아닌지 실존인물한테 사실을 들어보자 했다더라. '하느님 앞에 맹세해' 하더라. 그래서 '아니다. 당시 드라마가 너무 잘 돼서 포장된 거다'라고 그랬다"고 밝혔다.

김풍이 "당시 송혜교 씨랑 찍은 사진이 있냐"고 묻자, 이창훈은 "그래서 갖고 왔다"며 딱 한 장 있는 사진을 꺼냈다. 그는 "제가 '순풍 산부인과'를 1년 3개월 촬영했는데 혜교랑 사진을 딱 한 장 찍었다. 누가 찍어준 건지 모르겠다. 우리 촬영 중간에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사귀었네. 사귀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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