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창녕군이 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상권 확대에 밀려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본격 나선다.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매월 두 차례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각 읍면사무소는 창녕지역 전통시장 5개 시장상인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은 ‘외식의 날’로 정해 전 직원들이 전통시장 주변의 식당을 이용한다. 또 매월 마지막 주 해당 장날에는 전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명절 제수용품 구입하기, 온누리상품권 사주기 등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창녕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부문의 솔선수범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분위기 확산과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자 이 같은 시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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