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겸 크리에이터 임라라, 손민수 부부가 태아 보험 거절됐다고 밝혔다.

임라라, 손민수는 3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임신일기를 공개했다.

정밀 초음파 검사로 쌍둥이들을 살피던 중, 아이들이 아직 작아 추적관찰로 좀 더 살펴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하지만, 놀란 부부는 다소 심란해했다.

이후엔 태아 보험이 모두 거절된 사실도 공개됐다. 손민수는 "조금 이슈가 있었다. 결정적으로 아스피린 투약 내역이 있어서 보험사가 다 거절하더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이게 그렇게 발목을 잡을 줄 몰랐다. '아스피린 복용하면 보험 가입에 불리할 수 있다'라는 건 알았는데, '(임신중독증 예방차원에서) 꼭 아스피린을 먹어야 한다'라고 하시니 그렇게 했는데..."라고 설명했다.

우울하다며 한숨 쉬던 임라라는 "그럴 일이 없어야겠지만 보험이라는 게 혹시 모를 상황 때문에 하는 거다"면서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쌍둥이는 애초에 정밀 초음파 검사지 없으면 받아주지 않는 보험사가 많다. 저희도 명확하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이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란 자잘한 소견이 있는데 그게 문제가 된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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