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한끼합쇼' 유해진, 김희선, 탁재훈이 성북동 투어를 나섰다.

10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한끼합쇼' 1회에서는 김희선, 탁재훈이 '성북동 주민' 유해진과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탁재훈과 김희선, 유해진은 부동산에 방문해 성북동 주변 시세를 알아봤다.

성북동 18년 차 부동산 중개인은 성북동 거래 가격에 대해 "고급 빌라는 20~25억, 단독주택은 45억 이상"이라고 밝혔다.

관리비를 묻자 "수영장 있는 집까지 보니까, 천만원 이상 들어간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유지비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김희진이 "성북동에 유명한 분들도 살지 않냐. 유해진 말고 저희가 알만한 분"이라고 묻자 중개인은 "배용준 박수진 부부, 빈지노 부부도 산다. 블랙핑크 리사도. 신동엽도 살다가 이사갔다"고 답했다.

이후 세사람은 유해진 픽 맛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러던 중 유해진은 "가까운데 길상사라고 있다. 원래는 길상사가 아니였다. 대원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원각 주인이 법정스님의 무소유에 감명을 받아 터를 기부를 한 거다. 당시 시세 1000억 정도였다"고 비화를 전했다.

유해진은 "거절하시다 나중에 받아들이셔서 지금의 길상사가 만들어졌다. 법정스님도 여기서 돌아가셨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사람이 1000억원이 있으면 무소유 느낌이 되나보다"라고 하자 유해진은 "쉽지 않지"라고 공감했다.

김희선이 "둘다 1000억원 있어봤냐"고 웃자 탁재훈은 "왜 이렇게 작아지게 만드냐"고 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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