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소녀시대 유리(권유리)가 유튜브를 통해 제주도에서의 행복한 일상을 담아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권유리'에는 '유리는 제주도에서 이렇게 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권유리는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바이크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길 한복판에 있는 강아지들을 목격했다. 권유리와 스태프는 강아지가 다칠까 싶어 클락션을 울리면서도 눈에 밟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제주도 유기견 문제를 언급하며 "큰 도움은 못 되지만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식당에 들러 밥을 먹은 권유리는 스쿠터를 대여해 탑승, 본격적인 동네 마실에 나섰다. 그는 바닷가 옆으로 바람을 가르고 달리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얼굴이 눈에 익은 강아지들과 인사를 하며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똥글이'라는 강아지와는 각별한 인연을 자랑하며 함께 동물병원에도 다녀왔다. 권유리는 강아지들에게 간식을 주거나 산책을 하며 "제주도에 유기견들이 많다 보니 봉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도에서 보통의 삶을 살고 있다. 아침에 러닝도 하고, 바다 구경도 하고, 스쿠터도 타고, 동네 강아지들과 산책도 하고, TV로 야구도 보고, 영화도 본다. 쉴 때는 확실히 OFF를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라이딩을 할 때는 주변에서 좋은 시선으로만 응원해 주진 않았다. 위험하다는 선입견이 있지 않나"라며 "안전하게 타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도피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콘텐츠로 선보이다 보니 응원을 많이 해주더라. 제주도에서의 시간이 꿈만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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