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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각) 오타니가 오는 22일 혹은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일정은 불펜 투구 후 나올 예정이지만 23일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다. 24일은 휴식일. 그리고 25일부터는 쿠어스 필드 원정 3연전이다.
메이저리그 실전 경기에서 마지막 재활 중인 오타니에게 타자 친화 구장으로 유명한 쿠어스 필드 등판이라는 부담감을 줄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오타니의 투수 복귀전이었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MLB에 입성한 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다저스로 이적한 2024시즌엔 타자에만 전념했다. 오타니의 마지막 등판은 LA 에인절스에서 뛴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이다. 마지막 경기 이후 663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것이다.
이날 오타니는 1이닝 동안 28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00.2마일(약 161.3km)이 찍혔다.
워싱턴전에선 이닝을 좀 늘려서 2-3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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