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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윌리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오클라호마시티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파이널 5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20-109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시리즈 스코어 3승 2패가 되면서 창단 첫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제일런 윌리엄스가 4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도 31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파스칼 시아캄이 28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야투 0%(0/6)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며 패배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길저스 알렉산더를 필두로 윌리엄스와 쳇 홈그렌이 인사이드에서 여러 득점을 생산해내며 공격에 불을 붙였고, 케이슨 월러스의 3점포 두 방이 모두 림을 가르며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인디애나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수비에 꽁꽁 묶이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게 1쿼터는 오클라호마시티가 32-22로 10점을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도 오클라호마시티는 기세를 이어갔다. 위긴스가 연속해서 외곽포를 집어넣었고, 윌리엄스도 꾸준하게 득점을 적립했다. 여기에 1쿼터와 마찬가지로 월러스의 3점포가 다시 한 번 터지면서 격차를 더욱 벌리며 59-4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인디애나는 3쿼터에 반격을 시작했다. 애런 네스미스와 마일스 터너, 오비 토핀이 연이어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을 알렸고, TJ 맥코넬까지 공격에 합세하며 빠르게 따라붙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역시 길저스 알렉산더와 윌리엄스가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응수했으나 인디애나의 화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87-79, 8점 차까지 추격 당한 채 4쿼터로 향했다.
허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오클라호마시티였다. 인디애나가 시아캄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잇는 듯 했지만, 윌리엄스가 외곽포로 찬물을 뿌렸다. 이어 월러스의 속공 덩크와 길저스 알렉산더의 앤드원 등이 계속해서 오클라호마시티가 위기 없이 승리를 가져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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