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의 주사를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이케아에서 별로 살 거 없다던 고소영이 99개 아이템 산 사연 (내돈내산)'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소영은 가평 하우스에 둘 TV 사이드보드와 수납장을 구매하러 이케아를 찾았다. 그는 "저는 좋은 걸 살 때는 힘을 줘서 사는데, 이걸 다 할 수는 없다. 우리 집에 들어올 때 현관 옆 신발장도 이케아 거다. 그 위에 마블로 상판을 맞췄다. 그래가지고 대리석을 딱 올려놨다. (이케아에 오는 이유는) 싫증도 안 나고 실용성도 있고 기본템, 그 중에선 이케아가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쇼핑을 하다가 배가 고파진 고소영은 식당을 방문했다. 제작진이 고소영에게 "아이들한테 영상 좀 보여줘 봤는가"라고 묻자, 고소영은 "신랑한테 보여줬다. 되게 재밌다더라. 보여주고 나왔는데 혼자서 껄껄껄 웃더라. '재미있어?' 그랬더니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다'고 하더라. 우리 애들은 봐달라고 그랬는데 모니터를 안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스크림을 사 먹기 위해 가방을 열어보던 고소영은 갑자기 "어?" 하더니 제작진에게 "제가 돈 드릴까요?"라면서 무려 1억짜리 수표 2장을 내밀었다.

"용돈이에요. 쓰세요"라고 내민 수표는 알고 보니 '자기 집 앞 슈퍼'라고 적혀 있었다. 제작진은 은근히 실망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소영은 해당 수표의 출처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식당에서 밥 먹고 있는데 뮤지 씨가 저한테 오더니 용돈 하라고 주고 갔다. 순간 '어? 받아도 되나'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고소영에게 "장동건 선배님이 술 드시면 그렇게 아이스크림을 사 오신다면서요?"라고 물었다. 고소영은 "어제도 사왔다. 이제 하도 내가 뭐라 하니까 숨기기 시작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고소영이 가평 집 사진을 확인하던 중 핸드폰 속 장동건과 아들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장동건과 아들은 붕붕카를 타고 경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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