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측 "더기버스 사문서 위조 혐의 '불송치' 이해 어려워" [공식입장 전문]

입력2025년 05월 29일(목) 11:36 최종수정2025년 05월 29일(목) 12:01
피프티피프티 키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측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에 대한 사문서 위조 등 혐의를 경찰에 재수사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어트랙트는 언론에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와 관련한 증거로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어트랙트에 따르면 공개된 녹취에는 안성일 대표가 키나와 나눈 대화에서 '너 사인은 너가 한 건 아니잖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에 키나는 '네'라고 답했다. 안 대표 또한 이 부분과 관련해 '저작권 협회 등록 서류를 우리가 제출했고, 사인이 문제가 된다면 우리한테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서명 사용 경위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을 했다.

어트랙트는 "해당 발언이 서명 위조에 대한 인식과 책임을 시사하는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더욱이 이 사건은 저작권에 대해 충분한 정보가 없던 신인 아티스트를 상대로 명백한 기망과 권리 강탈이 자행된 중대한 범죄이기 때문에 당사는 진실을 바로잡고 아티스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키나는 저작권 등록 서류에 본인 동의 없이 자신의 서명이 사용됐다며 지난해 12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범죄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최근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하 어트랙트 공식입장문

안녕하세요. 더기버스 안성일 사문서 위조 혐의 관련 어트랙트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먼저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멤버 키나가 제기한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와 관련한 중요한 녹취 증거를 공개합니다. 공개된 녹취에는 안성일 대표가 키나와 나눈 대화에서 “너 사인은 너가 한 건 아니잖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키나는 “네”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안 대표 또한 이 부분과 관련해 “저작권 협회 등록 서류를 우리가 제출했고, 사인이 문제가 된다면 우리한테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서명 사용 경위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 당사는 녹취에도 나와 있듯 해당 발언이 서명 위조에 대한 인식과 책임을 시사하는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이 사건은 저작권에 대해 충분한 정보가 없던 신인 아티스트를 상대로 명백한 기망과 권리 강탈이 자행된 중대한 범죄이기 때문에 당사는 진실을 바로잡고 아티스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또한 더기버스의 민사 및 형사 소송 상의 일부 결과가 사실 왜곡에 기반을 둔 일방적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모든 자료를 바탕으로 재수사와 법적 책임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며, 아티스트 보호와 정의 실현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임을 강조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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