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가 오해라며 해명에 나섰다.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정치색 논란과 관련해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면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를 전했다.

SM은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할 것을 약속하면서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당사는 카리나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리나는 일본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했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카리나는 '숫자 2'가 적힌 '빨간색'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특정 정당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진 것.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 연예계에 정치색 주의보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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