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포미닛 출신 남지현이 은퇴설에 입을 열었다.

지난 25일 남지현은 자신의 SNS에 "'바레 스튜디오' 오픈 후 은퇴했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데, 결론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누군가에게 선택받는 것에 지쳤던 것 같다.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힘을 내서 멀리 가려고 운동을 했다"며 "그게 바레라는 운동이었는데 정말 힘이 나더라. 그래서 나누고 싶었다. 땀 흘리는 가치가 얼마나 좋은지 전하고 싶었다"고 운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운동 후 내가 무언가 주체적으로 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지 않나. 그래서 캐치프레이즈도 '너의 삶을 이끌어라'(Lead your life)다"라며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같이 주체적으로 살아갈 에너지를 전하고 잘 만들고 싶다. 천천히 단단하게 살아가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지현은 2009년 포미닛 디지털 싱글 '핫 이슈'(Hot Issue)로 데뷔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을 통해 연기 활동을 병행하기 시작, '천 번의 입맞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 '연애세포' 등에 출연했다. 그룹 해체 후에는 배우로 완전히 전향했으나, 지난해부터 차기작이 없는 상태다. 현재 바레,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