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사과' 나상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출연 취소 [공식]

입력2025년 05월 23일(금) 13:45 최종수정2025년 05월 23일(금) 13:46
나상현 / 사진=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밴드 나상현씨밴드 보컬 나상현이 성추행 의혹을 인정한 가운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출연을 취소했다.

23일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측은 공식 채널에 "아티스트 출연 변경 안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출연 예정이었던 나상현씨밴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연이 취소됐다.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같은날 나상현은 자신의 SNS에 "과거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상처를 드리게 됐다"며 "그 당시 사과를 직접 전해드리지 못해 더욱 죄송한 마음이다. 늦게나마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린다. 늦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개인적인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상현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피해자는 나상현이 "술자리에서 옆자리 여자 술 취한 척 허벅지 만지고 여자가 취했으면 손을 그대로 두고, 안 취해서 뭐라고 하면 깜짝 놀라면서 실수했다고 한다", "당한 것, 들은 것 종합해서 적는다. 특정될까 봐 두루뭉술하다. 죄송하다. 사석이라 증빙이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서울대학교 출신 나상현은 지난 2015년 3인조 인디밴드 나상현씨밴드로 데뷔했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MBC 예능 '복면가왕'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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