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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파70/71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 저스틴 토마스,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 등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키스 미첼(미국, 12언더파 128타)과는 5타 차다.
김시우는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4월 RBC 헤리티지(공동 8위)에서만 톱10을 달성했을 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이후 김시우는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서는 9홀 내내 파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날 공동 11위에서 7계단 상승한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미첼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셰인 로우리(아일랜드)가 11언더파 129타,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10언더파 130타로 그 뒤를 추격했다.
임성재는 5언더파 135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2언더파 138타로 공동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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