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헤다 가블러', 하루 전 개막 연기 "참여자 건강 문제" [공식]

입력2025년 05월 07일(수) 18:52 최종수정2025년 05월 07일(수) 18:53
헤다 가블러 / 사진=국립극단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연극 '헤다 가블러'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연기 소식을 알렸다.

국립극단은 7일 공식입장을 통해 "8일 '헤다 가블러' 개막을 앞두고 금일 오후 프로덕션 참여자의 위급한 건강 상 문제가 발생했다"며 "대책 회의를 거친 끝에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한 공연 환경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던 공연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부디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새로운 개막일은 16일이다.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건강한 공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12일 예정됐던 기자간담회 역시 취소됐다. 추후 재진행 여부는 미정인 상태다.

한편 '헤다 가블러'는 배우 이혜영과 연출가 박정희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여성 햄릿'으로도 칭해지는 문제적 인물이 고지식한 학자 테스만과의 결혼생활에서 권태로움을 느끼다 옛 연인의 등장으로 질투와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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