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문명특급'에 배우 강동원이 출연해 향간의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9일 공개되는 SBS 디지털 콘텐츠 '문명특급'에서는 영화 '반도'의 주역 강동원과 이정현, 이레가 출연한다.

이날 재재는 강동원의 '문명특급' 출연에 대해 '파격 행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을 언급했다. 이에 강동원은 "'문명특급'이 이렇게 대단한 프로그램인 줄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문명특급 제작진은 "과묵한 이미지로 알고 있었는데 말문이 터진 것 같다"며 놀라워 했다. 제작진은 이정현 배우에 대해서도 "재재의 모든 말에 리액션을 일일이 해주며 너무 친절하고 스윗했다"고 감탄했다.

배우들의 필모그래피를 훑는 복습 코너에서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 출연 장면에 후광 효과를 넣었다는 항간의 소문을 해명했다. 항시 품에 안고 다니던 돼지에 대한 에피소드도 풀어냈다. 재재는 '늑대의 유혹' 우산 명장면을 따라 했고 세 배우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뒤이어 배우들은 '반도'에 나온 각 상황을 돌아보며 연기가 아니라 실제 상황이라면 본인들이 어떻게 행동했을지 상상했다. 극중 반응과 실제 반응을 상반되게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재재는 쟁쟁한 세 배우를 관객으로 설정하고 본인이 무대 인사를 해보는 기발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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