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법률 대리인 권창범 변호사가 결정적인 증거로 언급되는 CCTV 자료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권창범 변호사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경찰에서 박유천 씨 조사중 정황에 대한 CCTV자료가 제시되고 있다"며 "우선 조사중인 상황에 대해서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정황에 대해서는 경찰과 박유천 씨의 입장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지금까지 경찰에서 보여준 CCTV 사진에 대하여는 박유천 씨도 설명 가능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 변호사는 "그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경찰 조사중임을 고려해 밝힐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박유천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올해 초 박유천의 마약 거래 정황 등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유천은 경찰에 출석해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경찰은 이날 박유천을 재소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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