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나스르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영입을 계획 중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알 나스르가 아스널의 수비수 마갈량이스 영입을 위한 야심찬 여름 이적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2027년 만료되는 마갈량이스와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알 나스르는 이번 여름 그를 영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미 선수에게 최초의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마갈량이스에게 현재 아스널에서 받는 급여의 약 3배에 달하는 연봉 2000만 유로(약 318억 원)를 지급할 전망이다. 브라질 출신 센터백 마갈량이스는 지난 2020-2021시즌 LOSC 릴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는 아스널에 합류한 해부터 완벽한 수비력을 뽐내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윌리엄 살리바와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아스널을 프리미어리그(EPL) 최소 실점(29실점) 1위로 견인했다. 올 시즌에도 팀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리그 2위(16승10무3패, 승점 58)로 이끌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마갈량이스는 아스널의 시즌 마무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사우디행을 열어둘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아스널은 1억 유로(약 1587억 원) 이하의 제안은 고려조차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의 확고한 입장은 마갈량이스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