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5.03.14 16:24:09
기사입력2025.03.14 16:21:35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한국 탁구 선수단 8명 중 신유빈(대한항공)을 제외한 7명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충칭 2025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21위 안재현(한국거래소)은 14일(한국시각)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세계 1위 린스둥(중국)을 상대로 풀게임 끝에 게임 스코어 2-3(13-11 2-11 6-11 11-6 5-11)으로 역전패했다.
안재현은 1게임을 듀스 끝에 13-11로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2게임에서 2-11로 크게 무너졌고, 이어진 3게임에서도 내리 졌다. 4게임을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5게임을 5-11로 내주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40위인 베테랑 이상수(삼성생명)도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세계 4위)에게 2-3(11-7 13-11 8-11 9-11 6-11)으로 역전패하며 16강에서 떨어졌다.
장우진(세아)과 조대성(삼성생명)은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부에서도 주천희(삼성생명)가 32강에서 조기 탈락했고,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서효원(한국마사회)은 16강에서 각각 일본의 오도 사쓰키(1-3)와 중국의 왕이디(0-3)에게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한국 선수 8명 중 신유빈만 유일하게 남았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13일 여자단식 1회전(32강)에서 이집트의 기대주 하나 고다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3-1(12-10 9-11 12-10 14-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신유빈은 이날 세계 랭킹 4위 천싱퉁(중국)과 8강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