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햇살 여주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마광숙(엄지원)은 전역한 오강수(이석기)를 독수리술도가로 데려온 데에 이어 이혼을 요구하는 오천수(최대철)의 아내를 만나거나 오흥수(김동완)의 연인을 소개받는 등 독수리술도가의 완벽한 일원으로 녹아들었다. 동시에 광숙에겐 위기가 이어졌다. 천수의 아내에게 모진 말을 들은 것은 물론, 이로 인해 한동석(안재욱)에게 오해를 사사며 점차 미소를 잃어갔다. 엄지원은 매회 극적인 전개를 이어가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속 마광숙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한 연기로 그려냈다. 특히 형제들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엄지원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완벽한 형수의 모습으로 형제들의 지원군이 되며 복권 1등 같은 매력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의 '햇살 여주'로 활약하고 있는 엄지원 앞에 거듭된 위기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엄지원 표 마광숙이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해결해 나갈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