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넷플릭스 '솔로지옥 4'에 출연해 육준서와 최종 커플이 된 이시안이 '현커' 질문에 "다 같이 친하게 지낸다"며 선을 그었다. 28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시안이랑 천국도'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는 이시안의 집을 방문했다. 기안84가 "여기저기 나와달라고 이야기 많이 할 것 같다"고 하자, 이시안은 "이번이 두 번째 촬영이다. 첫 번째는 나띠의 유튜브에 나왔다. 친분 있는 유튜브여서 나갔다"며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나띠와 친분을 이야기했다. 혼자 산 지는 2년 됐다며 월세라고 밝혔다. 반려견과 함께 사는 모습이었다. 기안84가 근황을 물었고, 이시안은 "'솔로지옥'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계속 방송 보면서 집에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방송을 네 번 돌려본다며 "첫 번째는 외모 체크, 두 번째는 제 스토리만 체크, 세 번째는 전체적으로 다 보고, 네 번째는 이 부분이 괜찮은 부분인가 욕 먹을 수 있는 부분들을 검열한다. 그렇게 하면 하루가 다 간다"고 말했다. 이시안이 "방송을 6~7년 만에 하는 거다"라고 말하자, 기안84는 "그게 짠했다. 어떤 갈증이 있던 거 아니냐. 해소가 돼서 좋은가"라고 물었다. 이시안은 "해소가 되긴 했다. 그런데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시안은 육준서도 언급했다. 기안84는 "나 중간까지 봤다. 육준서 씨랑 어떻게 된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이시안은 "진짜 팬이라고 전해달라더라"라며 말을 돌렸다. 기안84가 "지금 방 안에 숨어 있는 거냐"고 농담하자, 이시안은 "아니다"라며 웃었다. 그는 "다 같이 친하게 지낸다. 연락도 한다"고 덧붙였다. 연습생 출신인 이시안은 "데뷔하려는 찰나에 코로나19가 너무 심해졌다. 이건 그때 저희 회사만 그랬던 걸 수 있다. 그 당시 데뷔했던 그룹이 에스파였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코로나19도 그녀들을 막지 못했네"라고 말했다. 연습생을 그만두고 바로 모델 일을 했다는 이시안은 "가지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엄마 카드로 계속 할 수는 없었다. 조금 생산적인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가졌다. 그게 방송에 나오게 된 계기같다. 돈 벌고 싶어서. (연습생을 해서는) 답이 안 보였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