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KBS 드라마 센터 박기호 CP가 '은수 좋은 날' 배우 이영애의 활약을 예고했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2025 KBS 드라마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김영조 센터장을 비롯해 박기호 CP, 윤재혁 CP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박기호 CP는 '은수 좋은 날'에 발탁된 이영애 출연 섭외와 관련해 언급했다. '은수 좋은 날'은 아픈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길에 떨어진 마약을 우연히 줍고 벌어지는 휴먼 스릴러다. 박 CP는 "저희 쪽에서 지난해 적극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영애 씨가 출연하는 기획이라 관심도 정말 뜨거웠다"라고 알렸다. 이어 2024 KBS 연기대상 시상자로 등장했던 걸 언급, 박 CP는 "실제로 연기대상 때 단독으로 나와서 시상을 하지 않았냐. 현장에서 분위기가 대단했다. 일반 객석은 물론이고 연기자분들도 눈이 커지더라. 이영애 씨가 등장하니까. 아직도 아우라가 대단하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가정주부의 삶을 살고 있지 않냐. 드라마에서 내공까지 살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또 "기본적으로 평범한 가정주부의 극단적인 처절한 상황까지 엄마와 아내로서 갈 수밖에 없는 연기를 잘 살리셨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