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천FC1995가 미드필더 최원철을 품에 안았다. 부천은 8일 최원철을 영입하며 중원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용인대 출신의 최원철은 2017년 수원FC에 입단해 두 시즌을 보냈다. 이후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 춘천시민축구단을 거친 후 2024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8경기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최원철은 많은 활동량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경기 흐름을 읽어내는 센스가 뛰어나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민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최원철은 좋은 미드필더 자원이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원철은 "저는 누구보다 부천을 잘 도울 수 있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혼자서는 잘 빛날 수 없지만, 주변을 빛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팀과 동료를 열심히 도와 팀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부천종합운동장이 잔디 상태도 좋고 팬들과의 거리도 가까운 좋은 운동장이라고 생각한다. 이 좋은 운동장에서 경기를 많이 뛰어서 팬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더했다. 한편 최원철은 부천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선수단과 함께 동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