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트렁크' 공유가 노출신 후일담을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극본 박은영·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서현진, 공유, 정윤하, 조이건, 김동원, 김규태 감독이 함께 했다. 이날 공유는 극 중 베드신에 대해 "딱히…걱정되거나 우려할 여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현진 역시 "감독님이 캐릭터 설명을 위해서 불필요했다면 요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생각했을 때도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았다면 감독님이 조절해 주실 거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다만 공유는 "오히려 베드신이나 애정신보다 저 혼자 샤워하는 장면이 더 힘들었다"며 "급하게 준비했다. 관리가 안 된 상태였다"고 웃음을 보였다. 서현진은 "다시 찍고 싶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또한 공유는 "2주 동안 부랴부랴 풀떼기만 먹었다. 감독님이랑 촬영 감독님이 앵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주셨다"며 "예고편 속 샤워신에서 제가 다 벗은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로, '29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총 8부작.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