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부상으로 인해 10월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후 "손흥민의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선수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명단에서 제외하기로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3-0 대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고,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0일 손흥민을 소집명단에 포함 시킨 뒤 상태를 지켜봤지만, 결국 이번 소집에는 손흥민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10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요르단, 이라크와 연달아 맞붙는다. 이들은 3차 예선에서 가장 위협적인 상대로 꼽히는 팀들인데, 홍명보호는 주장이자 핵심 공격 자원인 손흥민 없이 요르단, 이라크와 상대하게 됐다. 한편 손흥민의 대체 선수로는 홍현석(마인츠)이 발탁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