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지승현이 양규 장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25일 밤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지승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앞서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양규 장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데뷔 18 년 만에 첫 수상의 기쁨까지 안은 지승현은 "장군님 오셨다", "장군님은 일어나서 맞아야 한다"는 '모벤져스'의 환대 속에 등장했다. 특히 지승현은 많은 화제를 낳았던 드라마 속 양규 장군의 전사 장면을 찍은 날이 본인의 생일이었다고 밝히며 "양규 장군님이 돌아가시고 지승현이 새롭게 태어난 날이었다"고 운명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더불어 촬영 당시 하늘이 도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승현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최수종이 촬영 장면을 보고 한 한마디에 지승현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힌다. 이어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지승현은 '모벤져스'를 위해 트로트 한 소절을 자신 있게 선보인다. 차분하고 진중해 보이는 평소 이미지와 180도 다른 지승현의 반전 노래 실력에 스튜디오의 모두가 환호한다. 아울러 결혼 13년 차 두 아이의 아빠라는 지승현은 '해부학 책'을 선물로 건네며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부학 책'을 건네며 던진 회심의 한마디로 아내를 사로잡았다는 지승현이 밝힌 파격적인 프러포즈 멘트도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