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비밀의 여자' 이선호가 이종원을 압박했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자신의 누명 대신 남연석(이종원)의 죗값을 택한 서태양(이선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연석은 서태양에게 "주애라(이채영)가 네 살인 누명을 벗겨줄 영상을 갖고 있었다. 지금은 나한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연석은 남만중(임혁)에게 자신과 서태양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서태양은 "아니요. 저는 그 영상 필요 없습니다. 난 내 누명 밝히는 것보다 당신 죗값 치르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하거든요. 이제 당신 죗값 치를 준비나 하시죠"라고 말했다. 이에 코웃음 치는 남연석에게 서태양은 "편상국(이명호)이 있다면 다르겠죠. 그 편상국. 우리가 찾았거든요"라며 "못 믿겠으면 주애라한테 물어보시죠. 주애라가 당신이 처리한 편상국을 몰래 빼돌린 것 같으니까"라고 맞섰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