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나영석 PD가 지난해 약 12억원의 연봉을 받아 화제다. 22일 CJ ENM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지난해 급여 2억8900만원, 상여금 9억4000만원을 받아 총 12억2900만원을 수령했다. CJ ENM은 "사업부문 매출,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액 등 계량 측정 지표에 기준해 콘텐츠제작 성과를 반영했다"며 "또한 업무 전문성과 PD직군 코칭 및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나영석 PD의 연봉은 매년 세간의 관심을 얻고 있다. 2018년 나영석 PD는 37억2500만원을 수령했는데, 이는 당시 이재현 CJ 회장의 연봉인 27억2700만원을 뛰어넘는 금액이었다. 2001년 KBS에 입사해 '1박2일'을 연출하며 스타PD로 발돋움한 나영석은 2013년 CJ ENM으로 이적했다. 이후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tvN 예능을 이끌어왔다. 나영석 PD의 프로그램 기획을 총괄한 이명한 PD(tvN 본부장, 상무)는 급여 3억1700만원, 상여금 11억2200만원으로 총 14억3900만원을 받았다.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해 29억7600만원, 이재현 회장은 28억6200만원을 수령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