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18.11.27 17:41:12
기사입력2018.11.27 15:49:45
[삼성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인비, 최혜진, 박결, 김아림, 김보아, 박채윤, 인주연, 정슬기가 KLPGA 위너스 클럽의 새로운 회원이 됐다.
박인비 등 8명은 27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8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KLPGA 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
KLPGA 위너스 클럽은 KLPGA 정규 투어에서 1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다. 올해에는 박인비, 최혜진, 박결, 김아림, 김보아, 박채윤, 인주연, 정슬기 등 8명이 첫 승을 신고하며, KLPGA 위너스 클럽 가입 자격을 갖췄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박인비다. LPGA 투어를 휘어잡으며 '골프여제'로 불렸던 박인비는 그동안 유독 KLPGA 투어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오랜 한을 풀었다.
'슈퍼 루키' 최혜진은 이번 시즌 효성 챔피언십과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가입 요건을 채웠다. 박결은 지난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데뷔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외에도 김아림, 김보아, 박채윤, 인주연, 정슬기가 생애 첫 승을 신고하며 KLPGA 위너스 클럽의 회원이 됐다.
수상자들을 대표해 소감을 전한 김아림은 "위너스 클럽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팬들에게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김아림은 또 "작년만 해도 이 자리는 막연한 꿈이었다. 지금은 이 자리에서 대표로 수상 소감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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