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달콤한 향기를 퍼뜨리겠다고 밝혔다.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lip bomb(립밤)'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먼저 리센느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메이는 "정말정말 설렌다. 또 한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 더 달콤하고 향기로운 음악으로 많은 분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고, 제나는 "앨범과 무대를 어떻게 봐주실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lip bomb'은 'lip balm'에서 착안해 'balm'을 'bomb'으로 바꾼 합성어로, 립밤처럼 부드럽게 스며드는 매력과 순간적으로 터지는 생동감을 동시에 담은 앨범이다. 원이는 "우리의 입술에 바르는 립밤처럼 부드럽게 감싸고 향기를 널리 퍼뜨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입술을 통해 전해지는 음악으로 듣는 이들의 하루를 달콤하게 만들고 싶다"고 소개했다. 미나미는 "저희가 향기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지금까지 달려왔다. 립밤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향기를 접하니까 팬분들께서도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리센느는 이번 앨범에서 더블 타이틀곡 'Heart Drop'(하트 드랍), 'Bloom'(블룸)을 내세웠다. '하트 드랍'이 선공개곡으로 공개됐다. 메이는 '블룸'에 대해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했고, 제나는 '하트 드랍'에 대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향기에 스며들게 만드는 달콤한 속삭임을 담고 있다. 몽환적인 느낌이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뮤비 에피소드도 전했다. 미나미는 "'블룸' 뮤비 후반에 다같이 불꽃놀이를 하는 신이 있다. 다섯 명이서 다같이 처음 해보는 불꽃놀이기도 했고 진심으로 촬영이라고 생각을 안 하고 즐기면서 했다. 불꽃놀이가 너무 예뻤다"고 했다. 원이는 "'하트 드랍' 뮤비가 생각난다. 예상치 못한 날씨 이슈로 갑자기 모두 당황하게 됐다. 촬영을 해야 하는데 비가 와서 촬영이 미뤄졌다. 오히려 저희는 그게 더 좋은 추억이 됐다.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밝혔다. '하트 드랍'을 선공개로 정한 이유도 전했다. 리브는 "리센느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베리향의 달콤함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 선택했다. 선공개가 이렇게 좋은데 정식 타이틀은 얼마나 더 좋을지에 대한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원이는 "저희 안에서도 '블룸'이 낫다, '하트 드랍'이 낫다는 말이 갈렸는데 '블룸'이 더 많더라. 회사 안에서도 막상막하였는데 '블룸'이 조금 더 인기가 많았다. 멜로디가 더 중독성 있기도 하고 질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블룸'을 타이틀곡으로 해야겠다 생각했다. 저랑 미나미는 '하트 드랍'파였고 나머지 멤버들은 '블룸'파였다"고 털어놨다. 메이는 "처음에 '하트 드랍' 듣고 런웨이 하는 장면이 떠오르는 빠른 비트의 곡이었다. 선공개곡에는 조금 더 터지는 게 맞지 않을까 해서 선공개곡으로 '하트 드랍'이 선택됐고 '블룸'은 리센느 음악의 느낌에 맞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부를수록 블룸이 더 제 스타일의 곡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리센느는 목표를 언급했다. '러브 어택'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러브 어택'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원이는 "많은 분들이 '러브 어택'을 너무 사랑해주셔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블룸'이 뛰어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음원 순위라든지 전세계적으로 '블룸'이 유명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1>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