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이 돌연 사라졌다. 11일 한혜진은 자신의 SNS에 "유튜브 채널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 11월 10일 새벽 시간대에 제 채널에서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되었다는 사실을 오늘 아침 8시쯤 제작진과 주변분들의 연락을 통해 알게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현재 유튜브 측에 공식적으로 이의 신청을 제출했고, 채널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한 상태이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저나 채널 제작진의 의도와는 무관한 방송으로 저희가 송출한 콘텐츠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혹시라도 그 방송을 통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없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혜진은 "그동안 콘텐츠 하나하나를 애정을 담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온 채널이라 너무 속상하고 황망한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전날 새벽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서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된 바 있다. 이를 확인한 팬들은 당황하며 해킹 의혹을 제기, 이같은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공유됐다. 특히 한혜진은 지난 2022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약 3년 간 자신의 일상을 공유해왔다. 최근 구독자 약 86만 명을 보유하며 100만까지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해킹 피해로 인해 계정이 사라져 팬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을 접속하면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됐다'는 안내 문구만 확인된다. 한편, 한혜진 이전, 체조선수 출신 손연재와 배우 김성은도 '가이드 위반'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채널이 삭제돼 황당함을 토로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