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가 솔로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휴닝카이는 2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솔로곡 '댄스 위드 유'(Dance With You)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곡은 그루비한 기타 리프와 세련된 트랩(Trap) 비트가 어우러진 컨템포러리 알앤비(Contemporary R&B)로, 상대를 이해하고 닮고 싶은 마음을 함께 추는 춤에 빗대었다. 휴닝카이는 미성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곡의 감정선을 이끈다. 뮤직비디오 속 휴닝카이는 바(Bar)에서 일하던 중 누군가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상대를 향한 열망은 퍼포먼스로 형상화된다. 그는 주변의 시선이나 거리의 소름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대에게 이끌리듯 거리를 걷는다. 휴닝카이가 바, 옥상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치명적인 눈빛과 절제된 몸짓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영상 말미 강한 끌림을 잊지 못한 채 버스정류장에 홀로 앉은 모습은 여운을 남긴다. 영상은 멕시코에서 촬영됐다. 현지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휴닝카이의 안무와 어우러지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휴닝카이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남미 성향이 강하게 느껴져 멕시코와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촬영 당시 페스티벌 일정과 병행하느라 빠듯했지만 결과물을 보고 나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21일 발매된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TOGETHER)에 멤버별 솔로곡을 담은 데 이어 각 뮤직비디오를 순차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일 0시에는 범규의 솔로곡 '테이크 마이 하프'(Take My Half)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는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