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조정석이 자신의 아내 가수 거미와 열애 시절을 떠올렸다. 조정석은 17일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가족 및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영상에서 타블로는 조정석에게 "술은 좋아해?"라고 물었다. 조정석이 "좋아하지"라고 묻자, 타블로는 "배우자가 거미잖아"라며 연예계 소문난 주당 거미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거미와) 술을 마시다 기절한 적 있어. 그때 거의 5명이서 마시다가 어느 순간 기절해서 바닥에 쓰러졌대. 그 다음에 눈 떴을 땐 난 집이었어"라며 거미와 함께 했던 술자리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조정석은 "우리(거미와)가 사실 술친구였어. 연애할 때. 그러면서 이제 결혼까지 이어진 거지"라고 밝혔다. 거미와 결혼한 지 5년이 됐다고 밝힌 그는 "초반엔 아무도 모르게 연애를 했지"라며 비밀연애를 회상했다. 타블로도 "진짜 아무도 몰랐던 게, 우리는 진짜 몰랐어. 기사 보고 알았어. '뭐야 이거?' '언제?' 진짜 속으로 이랬다. '소개 좀 해주지'"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