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중식 셰프 이연복이 자신의 이름을 건 즉석조리식품의 위생 문제와 관련해 고개 숙였다. 16일 이연복은 개인 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된 이연복의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에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단 조치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이유를 불문하고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해당 제품은 전량 폐기함은 물론 앞으로 일절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판매, 생산 중단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구매처를 통한 환불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이연복은 "이번 사안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1>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더목란의 즉석조리식품인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을 '세균·대장균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하고 판매중단 및 전량 회수를 지시했다. 대장균은 기준 대비 최대 25배가 검출, 세균 또한 최대 4.8배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경기 남양주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소 더목란이 유통과 판매를 맡았다. ▲이하 이연복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연복입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된 이연복의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에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단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해당 제품은 전량 폐기함은 물론 앞으로 일절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판매, 생산 중단 조치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이연복의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님들께는 구매처를 통한 환불 및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이연복 드림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