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틈만 나면,' 유재석, 최지우가 어린 시절 뜻밖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8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29회에는 '틈 친구'로 배우 최지우가 출격한다. 이날 유재석은 초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생기부) 내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재석은 "저는 옛날에 가만히 안 있었다. 신발주머니 돌리면서 다녔다"고 회상하더니, "옛날 생기부에도 '교우관계는 좋으나 주의 산만함. 부모님의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적혀 있었다"며 남달랐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그러자 최지우는 "저도 '교우 관계 좋고 발랄하나, 주의가 산만하고' 이거였다"며 반갑다는 듯 공감의 박수를 친다. 이에 유재석이 "제가 생기부 멘트 때문에 서예 학원을 다녔다"고 억울함을 토로하자, 최지우 역시 "저는 주산학원 갔잖아요!"라며 공감의 하소연을 한다. 이를 본 틈 주인인 초등학교 선생님은 최신의 생기부 표현을 공개해 부러움을 치솟게 한다. 선생님이 "요즘엔 최대한 장점 위주로 써 준다. 주의 산만 대신에 활기가 넘치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고 표현한다"며 2025년식 생기부 첨삭을 해주자, 유재석은 "너무 좋은 표현이다"라고 크게 기뻐한다. 한편 '틈만 나면,'은 8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