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유튜브 활동으로 승승장구 중인 선우용여가 딸 최연제의 반응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81세 할머니 선우용여가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최고령 유튜버로 인기몰이 중인 선우용여에게 "유튜브 채널 댓글 중에 보기 좋았던 게 뭐냐면, '선우용여 선생님 자식들은 정말 좋겠다. 엄마가 저렇게 재밌게 살아서'다. 자식 입장에서는 엄마가 재밌게 사는 게 최고 기분 좋은 거다"라며 "우리 엄마가 바빠서 전화 안 받을 때가 제일 좋다. 어르신들도 자녀만 바라보지 말고 자기 인생을 행복하게 살면 자식들도 같이 행복해진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가 선우용여에게 미국에 있는 딸 최연제의 반응을 물었다. 선우용여는 "엄마의 생활을 한다는 게 기쁘다는 거다. 미국에서도 내 채널을 본다더라. 나도 그건 몰랐다"며 "마켓 갔더니 연제가 '어머' 하면서 엄마 유튜브 많이 좋아한다고 얘기해 줬다"고 밝혔다. 손주들의 반응은 어떤지 묻자 "그것들은 뭘 알아"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난 너무 부럽다. 우리 어머니 생각하니까 식사도 잘 안 하시고 돈도 안 쓰려고 하신다"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우리 어머니한테 꼭 유튜브 보시라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우용여가 "어머니 아버지 같이 보시면 좋겠네"라고 하자, 김종국은 "두 분이 너무 안 맞으셔서"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