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랜섬웨어 해킹 피해로 접속장애를 겪고 있는 인터넷 서점 및 온라인 티켓 예매 플랫폼 예스24가 1차 보상안 발표에 이어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2차 보상안을 제시했다. 17일 예스24 측은 "최근 발생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하여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서 지난 16일 발표한 1차 보상안에 이어, 예스24를 이용하고 계신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2차 보상안을 금일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2차 보상안은 보다 포괄적인 차원에서 마련된 조치로, 서비스 장애로 인해 직·간접적 불편을 겪으신 모든 고객 여러분께 실질적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예스24는 이번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수습하며,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 등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보상안에 따르면, 예스24 전체 회원에게 YES상품권 5000원과 크레마클럽 무료 30일 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18일 지급하는 YES상품권은 전 도서, 공연, 음반/DVD, 매장 등에서 전 상품군에 사용이 가능하며 19일부터 7월 6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크레마클럽 무료 이용권은 27일까지 지급되며, 지급 즉시 크레마클럽 회원 가입이나 정기결제용 카드 등록 없이 30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크레마클럽 회원일 경우 중복 등록이 가능하다. 단, 99요금제의 경우 30일 무료 이용 혜택을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이나, 타사와 결합된 상품이라 추후 별도 안내 및 지급된다. 최근 1년 간 온라인 상품 구매 이력이 있는 회원 전원에게는 무료 배송 쿠폰 1장을, 최근 1년 간 eBook 구매를 한 회원 전원에게는 eBook 전용 YES상품권 50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예스24는 지난 9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이 마비됐다. 서비스 중단 일주일 만인 지난 16일 김석환, 최세라 대표는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들과 협력사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예스24는 정부 유관기관 및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고 원인 조사와 보안 진단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전 회원 대상 보상 안내. <@1> 구매 이력 보유 회원 대상 추가 보상 안내. <@2>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