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5.06.15 16:32:50
기사입력2025.06.15 15:58:48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레드벨벳 유닛 레드벨벳-아이린&슬기가 첫 유닛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아이린&슬기는 1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IRENE & SEULGI Concert Tour [ BALANCE ] in SEOUL'(2025 아이린 & 슬기 콘서트 투어 [ 밸런스 ] 인 서울) 이틀째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
이날 아이린&슬기는 'TILT' 'Feel Good' 'Trampoline'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아이린은 "아슬의 첫 콘서트 '밸런스'에 오신 분들 환영한다"고 했고, 슬기는 "오늘도 가득 채워주셨다"고 감탄했다.
이어 아이린이 "가득 채워주신 여러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아슬 데뷔하고 5년 만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 어제 한 번 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떨린다"고 하자 슬기는 "어제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인지 긴장하고 올라왔는데 올라오니까 긴장감이 설렘으로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린은 "저도 굉장히 떨렸는데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겼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아이린은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서 콘서트 타이틀이 '밸런스'다. 이 타이틀을 두고 엄청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조금씩 불균형한 존재지만 밀기도 하고 당기기도 하면서 불균형한 것들을 완벽한 균형으로 만들어가지 않나. 그걸 담으면 좋겠다 해서 '밸런스'로 지어봤다. 오늘 여러분들에게도 아슬의 잘 맞는 균형이 전해지도록 해보겠다"고 밝혔다.
슬기는 "첫 곡을 'TILT'로 할 줄 알고 계셨겠지만 신곡이었고, 'TILT'를 포함한 수록곡들 여러 개를 보여주려고 했다. 'Feel Good'이랑 'Trampoline'을 보여드렸다. 멋있었나. 앞으로도 이런 특별한 무대들이 계속해서 펼쳐질 예정이니까 긴장 놓치지 마시고 눈에 가득가득 담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이린은 "어제 서울 콘을 시작으로 아슬이 오늘이 끝나면 투어를 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굉장히 막중한 임무가 있다. 저희에게 힘을 한가득 실어서 저희 투어 보내주셔야 한다"고 했고, 슬기는 "온 힘을 다해서 저희들도 에너지를 드리겠지만 서로 주고 받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