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청량 섹시'를 입고 여름송을 냈다. 12일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는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 발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에이티즈의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골든 아워'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골든 아워 : 파트 3'는 이들이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먼저 홍중은 "7개월 만에 미니 12집을 내게 됐다. '골든 아워'의 파트 3이고 오래 전부터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 기대해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잘 활동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은 "오랜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즐겁다. 오늘을 기점으로 재밌고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여상은 "이번 앨범 또한 저희가 정말 오랜만에 여름 곡을 내려고 고민도 많이 하고 열심히 만들었다. 팬분들이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신 만큼 신경 쓰면서 멤버들도 각자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영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고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여덟 멤버의 색깔을 살리려고 서로 의견도 많이 냈다. 진심을 알아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성화는 "청춘이 감정을 마주하는 가장 솔직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 민기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아냈고 무언가를 갈망해서 생기는 혼란 속에서 마침내 나아갈 길을 찾게 되는 또다른 여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은 에이티즈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여름을 겨냥한 시즌송이다. 멤버 홍중과 민기가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홍중은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 곡이다. 시원한 분위기의 알앤비 힙합 장르의 곡이고 상큼하고 달콤한 에이티즈의 고백이 담겨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 올여름이 더 덥다고 들었는데 더운 여름날 저희 에이티즈만의 설렘으로 가득 물들게 만들 수 있는 노래니까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영은 "중독성 강한 훅과 그에 걸맞는 안무가 잘 준비된 것 같다.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고 올 여름 '레몬 드롭' 들으시면서 이겨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민기는 "이번 앨범의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하는 것은 저번 타이틀곡과 비교하면 저번에는 묵직하고 세련미를 담았다고 생각하면 이번에는 청량하기도 하고 저희가 스물 중반이 됐으니까 '청량 섹시'를 담았다고 생각한다. 그 포인트가 조금 다른 것 같다. 노래 장르도 당연히 다르다. 수록곡 여름밤 향기가 나는 곡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에이티즈는 올해 7주년을 맞는다. 에이티즈는 여전히 갈증을 느낀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윤호는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고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건 에이티니와 멤버들의 팀워크가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면서 "저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멤버들도 갈증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모습을 조금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까. 어떻게 우리의 다양한 시도와 모습들을 보여드리면 에이티니와 대중분들에게 더욱 더 다가갈 수 있을까. 새로운 모습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산은 "저희가 생각하는 멋의 기준은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같다. 두 번째는 저희는 다양한 걸 시도하는 걸 좋아하는 팀이기 때문에 대중성을 무시할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저희는 남은 앨범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중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들은 그동안 에이티즈한테서 기대했던 모습들, 오랫동안 사랑해주신 분들에게도 설득력 있는 새로운 모습들, 또 아예 기대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새로운 모습들, 모든 것들을 다 포함한다. 단지 페스티벌, 투어뿐만 아니라 그 외에 접하지 않았던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드리면서 모든 것들이 다 에이티즈스럽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