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김혜수가 요리사 고(故) 임지호를 추모했다. 김혜수는 12일 자신의 SNS에 고 임지호를 추모하는 박혜령 감독의 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 계절이 되면 몸은 기가 막히게 안다. 그 새벽의 공기를. 벌써 4주기. 매년 이맘때를 기억하고 챙겨주는 이들이 있어 선생님은 외롭지 않을 거예요 저도. 선생님께 마음 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혜수는 "너무너무 그리운 선생님"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 임지호는 요리사로 활동하며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더 먹고 가' 등 방송에도 얼굴을 비춘 바 있다. 2018년에는 박혜령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에 출연했다. 고인은 2021년 6월 12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